매주 토요일마다 장이 열리기로 유명한 정남진장흥토요시장. 3시쯤 늦은 시간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어요. 곧 보름이라서 그런가.. 시장 입구에 위치한 <장흥한우프라자>로 갔습니다. 정육식당 개념으로 아래에서 포장된 고기를 골라서 윗층 식당에서 구워먹을 수 있게 되있어요. 물론 상차림비는 별도로 지불하구요! 2인에 7천원, 3인부터는 1인당 3천원~ 한우치맛살이 약 500g에 3만원 정도. 토시살은 300g에 2만 8000원 정도. 어른 4명에 초등학생 아이들 2명 가서 총 4팩 골랐는데 충분히 먹고도 토시살 300g이 남았답니다. 갈비살 500g에 3만 5000원. 갈비살이 젤 부드러웠어요. 살치살은 350g에 2만 3000원. 정말 저렴하죠? ㅋㅋ 찬은 기본으로 무말랭이, 배추김치, 쌈장, 마늘, 마늘장아찌, 깻잎장아찌, 기름장, 상추, 양배추가 나오구요. 다 먹으면 셀프로 리필 가능하답니다. 무말랭이가 달콤하니 잘 무쳐져서 같이간 초등학생 사촌동생들이 여러번 리필해 먹었답니다. 다만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역시나 불판이겠죠.. 정육식당에서 크게 기대하지 말아야 할 부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맛있는 한우 맛을 100% 끌어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ㅜ ㅜ 그래도 너무나도 저렴한 가격에 배부르게 잘 먹고 왔지요.